37개월 아이와 공공장소 예절을 재미있게 익히는 놀이 시뮬레이션

37개월(3세) 아이와 외출할 때, 공공장소에서의 바른 예절을 가르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아이들은 아직 자기 조절 능력이 부족하고, 주변 환경에 대한 호기심이 왕성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억지로 규칙을 강요하기보다는 놀이 형태로 자연스럽게 익히게 한다면 훨씬 효과적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37개월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공공장소 예절 놀이 시뮬레이션 방법을 소개합니다.

역할 놀이로 자연스럽게 익히기

아이들은 역할 놀이를 통해 현실에서 해야 할 행동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필요한 예절을 미리 익힐 수 있도록 엄마, 아빠와 함께 역할 놀이를 진행해 보세요.

???? 놀이 방법

• 엄마(아빠)와 아이가 역할을 나눈다
• 예: 엄마는 손님, 아이는 가게 주인
• 엄마는 도서관 사서, 아이는 책을 빌리는 사람
• 상황을 설정하여 자연스럽게 예절을 익힌다
• "가게에서 물건을 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 "도서관에서는 조용히 해야 하는데, 어떻게 말할까?"
•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며 피드백을 준다
• "와, 정말 공손하게 말했네! 아주 멋진 손님이었어!"
• "도서관에서는 속삭이듯 이야기하면 좋겠지?"

이렇게 역할 놀이를 하면서 올바른 행동을 스스로 깨닫게 하면, 실제 상황에서도 더 잘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림책과 스토리텔링 활용하기

아이들은 이야기 속에서 규칙을 더 쉽게 이해하고 공감합니다. 공공장소 예절이 담긴 그림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배워보세요.

???? 추천 그림책

• ‘도서관에서 조용히 해요’ – 도서관에서의 바른 태도를 배울 수 있어요.
• ‘놀이공원에서 차례를 지켜요’ – 줄 서기와 차례 지키기를 익힐 수 있어요.
• ‘엘리베이터에서 인사해요’ – 공공장소에서의 인사 예절을 배울 수 있어요.

???? 스토리텔링 놀이

• 책을 읽은 후, 아이와 함께 책 속 상황을 재현하며 "이럴 때는 어떻게 할까?" 질문하기
• "만약 네가 주인공이라면 어떻게 할 거야?" 하며 아이의 생각을 들어보기

책과 놀이를 함께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예절을 익힐 수 있습니다.

스티커 보상 놀이로 동기 부여하기

아이들은 보상을 받을 때 더 적극적으로 행동합니다. 예절을 잘 지킬 때마다 스티커를 붙이는 놀이를 해보세요.

???? 놀이 방법

• 공공장소 예절을 몇 가지 정하기
• "도서관에서 조용히 하기"
• "식당에서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기"
• "엘리베이터에서 차례 지키기"
• 미션을 수행하면 스티커를 준다
• 예절을 지키면 칭찬과 함께 스티커를 한 개 붙이기
• 일정 개수 모이면 작은 보상(좋아하는 간식, 함께 놀아주기 등) 제공

이 방법을 통해 아이는 스스로 예절을 지키는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공공장소에서 직접 연습하기

놀이를 통해 익힌 예절을 실제 공공장소에서 연습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서 배운 내용을 적용할 기회를 만들어 주세요.

???? 실전 적용 방법

• 미리 약속을 정하기
• "오늘 식당에 가면 어떻게 해야 할까?"
• "기차 안에서는 어떤 목소리로 말해야 할까?"
• 실제 장소에서 아이가 실천하는지 지켜보기
• 예절을 지키면 즉시 칭찬해 주기
• 실수해도 다그치지 말고 다시 한번 설명해 주기
• 외출 후 복습하기
• "오늘 도서관에서 조용히 잘했어! 정말 멋졌어!"
• "다음에는 우리 뭐를 더 잘해볼까?" 하며 피드백 주기

이렇게 실전 연습을 통해 배운 예절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인형과 장난감으로 감정 표현 연습하기

아이들은 감정 표현이 서툴러 공공장소에서 떼쓰거나 소리를 지를 수 있습니다. 인형이나 장난감을 이용해 감정 표현 연습을 해보세요.

???? 놀이 방법

• 인형을 활용한 감정 표현 대화
• "토끼가 줄을 서기 싫대! 그럼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 "곰이 도서관에서 너무 큰 소리로 말했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
• 아이 스스로 해결책을 찾게 유도
• "그럼 우리 토끼한테 조용히 하는 방법을 알려줄까?"
• "곰이 어떻게 말하면 좋았을까?"

이 방법을 통해 아이는 감정을 다루는 방법과 공공장소에서의 예절을 함께 배울 수 있습니다.

예절송을 만들어 재미있게 배우기

노래는 아이들이 규칙을 기억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도구입니다. 간단한 멜로디에 맞춰 공공장소 예절송을 만들어 보세요.

???? 예절송 예시

(동요 ‘곰 세 마리’ 멜로디에 맞춰)

???? "도서관에서는 조용조용~ 식당에서는 얌전히~ 엘리베이터 줄을 서요~ 우리 멋진 아이예요~" ????

이처럼 노래를 활용하면 아이들이 예절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습니다.

마무리

37개월 아이와 공공장소 예절을 가르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역할 놀이, 그림책, 보상 스티커, 실전 연습, 인형 놀이, 예절송 등을 활용하면 아이가 즐겁게 배우면서도 공공장소에서의 바른 행동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예절을 완벽히 익히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연습하며 아이가 스스로 올바른 행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